모든 것을 잃게 된 고니
가구 공장에서 일하던 고니는 우연히 공장 사장과 지인들이 함께 도박'섯다'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옆에서 자신만만해 하던 고니를 본 사장 지인들은 자신 있으면 같이 하자고 곤이를 꼬시게 된다. 고니는 사장 지인들의 도발에 못 이겨 도박에 손을 대고 만다. 고니의 상상과는 다르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다 잃게 된다. 하지만 돈을 딸 수 있다는 희망에 정신 차리지 못하고 누나의 이혼하고 받은 위자료를 집에서 훔쳐 나오게 된다.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고니는 훔쳐 온 돈마저 다 잃게 되고 좌절감에 망연자실하지만 사장의 지인 박무석이 사기 쳤다는 것을 알게 되며 고니는 박무석을 쫓게 된다.
박무석을 쫓던 중 만나게 된 스승
고니는 반년 동안 박무석을 찾아다니던 중 인천의 한 도박판에서 타짜인 평경장을 만나게 된다. 도박판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소란을 피우던 고니를 도박장 주인이 끌어내려 하고 궁지에 몰린 고니는 흉기로 위협해 보지만 잡힐 위기에 처한다. 이를 딱하게 본 평경장은 고니를 그냥 놔주라며 이야기하게 되고 도박장 주인은 운 좋은 줄 알라며 평경장 덕에 목숨을 건졌다며 이야기하게 된다. 저 사람이 누구냐며 궁금해하던 고니에게 도박장 주인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타짜라며 알려 주게 된다. 이를 들은 고니는 평경장을 쫓아가 자신을 제자로 삼아달라 부탁하게 되고 평경장은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은 고니는 오갈 데 없는 신세이기에 몇 날 며칠을 평경장 집 앞에서 자신을 제자로 삼아 달라며 쫓아다니게 된다.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고니에게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며 묻지만 고니는 후회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평경장의 첫 미션을 받은 고니 옆 동네 권투선수를 싸워 이기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몇 날 며칠을 도전해 미션을 성공하고 타짜 기술들을 전수받으며 마침내 고니는 경지에 오르게 된다. 고니와 평경장은 전국을 돌며 돈을 쓸어 담게 되고 마지막으로 누나 돈 5배를 더 벌게 되면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평경장과 약속하게 된다.
도박의 꽃 '설계자'
약속을 받은 평경장은 마지막으로 큰돈을 벌기 위해 설계자 정마담과 판을 만들어 도박을 하게 된다. 정마담은 고니와 평경장을 데리고 큰돈을 벌게 된다. 평경장은 이제 누나 돈 5배를 벌게 되었으니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정마담은 고니가 마음에 들어 여기 남으라고 고니를 유혹하게 된다. 그렇게 평경장은 고니에게 항상 조심하라며 충고를 하며 기차에 오르게 되지만 끝내 정마담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고니는 그렇게 정마담의 도박장에서 일을 하던 중 고광렬을 만나게 된다. 광렬과 고니는 파트너가 되어 박무석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박무석이 곽철용의 도박장에서 일하는 것을 알게 된 고니는 그곳을 찾아가 박무석을 잡게 되고 평경장을 죽게 만든 아귀를 잡으려 곽철용도 잡게 된다.
도박의 정점 '아귀'
철용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귀는 철용의 장례식을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철용의 부하들에게 쫓기게 된 고니는 몸을 숨기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고니의 파트너였던 광렬은 정마담 밑으로 들어가 정마담이 설계한 호구를 잡는 일에 투입이 되었다. 어설프지만 타짜였던 광렬은 호구를 잡게 되고 모든 재산을 잃은 호구는 자신의 지인이었던 아귀를 판에 끼워 광렬과 싸우게 된다. 아귀는 최고의 타짜였던 만큼 냉정하고 잔인한 존재였다. 도박판에서 손기술을 쓰는 광렬의 손을 냅다 잘라버리게 되었다. 그 후 도박판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고니는 정마담과 함께 아귀를 잡기 위해 출격하게 된다. 고니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도박판을 시작하게 된다. 손기술을 쓰면 아귀에게 들킨다는 것을 아는 고니는 계속해서 아귀에게 패하게 된다. 하지만 도박의 신 고니는 손기술을 사용하면 아귀에게 들킨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아귀에게 승부를 걸게 된다. 그 와중에 평경장을 죽인 사람이 정마담이란 것을 알게 되고 정마담에게 왜 평경장을 죽였냐며 추궁하게 된다. 아귀와의 승부에서 이기게 된 고니는 아귀의 팔을 자르고 돈을 들고 도박판을 빠져나가던 중 정마담의 총에 맞게 된다.
정마담의 총에 빗겨 맞은 고니는 무사히 도박장을 탈출하게 되고 전설이 된 고니는 소문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정마담은 고니를 최고라고 이야기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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